韓.日 중앙銀, 내년 베이징에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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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나란히 내년 초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한국은행은 20일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중앙은행간 협력 필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키로 하고 사무소장(부국장급) 등 중국에 파견할 직원 2명을 선발했다.
이와 관련,박승 한은 총재는 오는 24일 중국 인민은행을 방문해 사무소 개설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베이징사무소는 양국 중앙은행간 업무협조,연락 및 중국내 자료수집·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도 중국에 사무소를 낼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일 3국 중앙은행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