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동백지구와 맞닿은 곳에 들어서는 '동문 굿모닝힐' 조합아파트가 지난 19일 분당 미금역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최상의 택지지구와 선을 맞대는 뛰어난 입지여건 때문인지 모델하우스는 내방객들로 넘쳐났다. 한국 월드컵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념해 실시하고 있는 '페널티킥 차기'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 조합아파트는 32평형 단일평형이어서 유니트도 한 개만 설치됐다. 유니트에 들어서니 '실내가 밝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와닿는다. 바닥은 화이트오크 계열로 처리했다. 마감재는 나무구조물이다. 이것들이 아이보리실크벽지와 어울려 넓은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관과 거실 사이에는 중문이 매립형으로 설치돼 있다. 소음을 차단하고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배려다. 침실 2칸과 거실이 모두 전면을 향하는 3베이(bay)로 설계돼 통풍 및 채광성을 높였다. 동백리 61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 단지는 5백10가구 규모다. 모두 32평형으로 이뤄진다. 8천7백평의 부지 위에 지상 14∼20층 8개동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1백97%다. 공급가격은 1억5천6백만원선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조합원 모집은 21일부터 시작됐다. (031)719-778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