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軍心잡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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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21일 경기도 고양의 한 군부대를 방문,월드컵 기간 특별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후보의 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서청원 대표와 당3역,남경필 대변인,최연희 제1정조위원장 등 당지도부가 대거 동행했다.
이 후보는 부대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듣고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군이 변함없이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줘 든든하다"며 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선수 개개인의 실력과 팀워크를 키우는 리더십이 있었기에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선전했다"며 "군장병 여러분도 스스로 다짐하고 준비해 개인의 실력을 키우고 강력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송응섭 전 합동참모본부 1차장을 비롯한 예비역 장성 1백여명 등 국방분야 전문가 2백16명으로 구성된 국방보훈직능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세환)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후보는 오는 24일에는 국군보훈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