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과 맥주에도 월드컵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히딩크 감독과 붉은악마를 위한 칵테일이 나온데 이어 호텔에서도 '축구 칵테일'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맥주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등장했다. 롯데호텔은 한국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더 라운지'에서 '붉은악마' '코리아 파이팅' '가자 4강'이라는 칵테일을 개발, 2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 칵테일은 진과 럼 보드카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남녀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원. 이에 앞서 서울 신천에 있는 전문 칵테일바 미스터 시몬(Mr. Simon)은 지난 19일부터 월드컵 열기와 히딩크 감독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을 개발,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팀코주판은 한국-스페인 경기가 열리는 22일 오전 서울 대학로에서 네덜란드 맥주인 '그로시'를 알리고 한국팀의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