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 계열의 미디어플렉스(대표 담철곤)가 오는 2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호서벤처투자 등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인 '호서문화콘텐츠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다. 미디어플렉스는 이 펀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한국영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외국영화 판권 등을 중점 구매할 계획이다. 제작ㆍ투자ㆍ수입ㆍ배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쇼박스와 극장사업을 담당하는메가박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미디어플렉스는 앞서 지난 1월에도 80억원 규모의 '제우메가 영상조합'을 결성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