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과 한국축구팀을 성원하는 응원가 '우리들의 꿈(Our Dream)'을 불러 화제가 됐던 네덜란드 혼성 2인조 그룹인 '더블D'.한-스페인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J 퍼킨(오른쪽)과 실라를 22일 시청앞 광장에서 만났다. -한국에 어떻게 왔나.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고 있는 한국축구팀을 직접 응원하고 싶어서다." -왜 음반을 제작했나. "한국 국민의 축구열기와 히딩크에 대한 애정에 감동 받았다. 한국팀과 한국인들이 네덜란드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 축구선수를 알고 있나. "TV를 통해 한국팀의 경기를 봐서 잘 알고 있다. 특히 골키퍼 이운재 선수와 미드필더 송종국 선수가 매우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27일까지 머물 것이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계획들이 잡혀 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