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6:21
수정2006.04.02 16:22
삼호개발은 지난 76년에 설립된 토목건설업체다.
설립 이후 26년간 국내의 주요 도로건설공사 공업부지조성 항만시설공사 간척지공사 등을 맡아왔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7위,철근콘크리트공사업 시공능력에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포장공사업 시공능력부문에서는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참여한 주요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확장공사,경부고속철도공사,88올림픽대로,서해안고속도로,일산신도시택지조성,광주첨단과학단지조성,영종도신공항사 공사 등이다.
현재 시공 중인 공사로는 평택-안성간 고속도로,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안성-양성간 국도,서울외곽순환 도로 등이 있다.
토목건설공사 수입이 전체매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급공사비중이 높은 편이다.
터널굴착용 최첨단 장비로 완전컴퓨터화된 시스템을 갖춘 핀란드산 "데이타 타이탄 315-50 점보 드릴"을 자체보유,동종업계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8일 현재 1천8백70억6천8백만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1월 1천억원 이상의 정부공사에 대해 최저입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업체간 저가입찰 경쟁이 심화될 경우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투자위험요소로 지적됐다.
공모후 이종호 씨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7.8%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