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용강 시범아파트의 리모델링 시범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주택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국내 첫 민간 아파트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2개동(18평형 60가구)에 대해 내년 7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게 된다. 대림은 공사비 23억원을 들여 노후설비 및 배관 교체,발코니 확장,내부평면 재구성 등을 마친 뒤 브랜드를 'e-편한세상'으로 바꿀 계획이다. 1971년 지하 1층,지상 5층의 9개동으로 지어진 마포 용강 시범아파트는 지난해말까지 18평형이 6천만∼8천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리모델링이 추진되면서 1억∼1억1천만원선까지 값이 올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