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줄이면서 정신력 유지" .. 루디 푀일러 독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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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승의 꿈을 꾸면서 뛴다.
한국의 3-4-3 전술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고 실수를 줄이면서 경기 끝까지 정신력과 체력을 유지하겠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고 약점도,강점도 있는 팀이다.
어떤 팀이든 정신력이 중요하다.
더구나 우승 후보가 아니라면 정신력이 필요하다.
미국전에서 처럼 경기가 끝날때까지 체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시청했고 그때마다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국 관중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축구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열정은 세계 모든 축구팬들에게 모범이 됐다.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붉은 티셔츠가 가득찬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함성을 들으며 경기를 하는 것은 너희들에게 꿈같은 일이라고 얘기해줬다.
독일의 우승 가능성은 크다고 확신한다.
마지막 경기가 좋았고 가면 갈수록 경기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