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유닉스서버 "IBM eServer p690"이 출시 6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1천번째 고객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하이엔드급 서버중 단기간에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말 출시돼 금융 및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급돼 왔으며 최근에는 통신 유통 소매부분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IBM 유닉스사업본부의 류목현 상무는 "경쟁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어 상당수 고객들이 경쟁업체 시스템을 대체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하나은행 외환카드 삼성SDI 등에 공급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