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2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이르면 올 여름 `FTA실'(가칭)을 경제국 안에 신설하는 방향으로검토에 착수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한국, 멕시코 등 FTA 체결 검토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경제 외교의 근간인 FTA 체결의 종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외무성은 그동안 아시아 대양주국 등이 FTA 교섭을 담당해 왔으나 상대국에 따라 담당 부서가 바뀌는 등의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FTA 교섭의 `사령탑' 역할을하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