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경기는 활황을 지속하나 2분기보다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기업은행이 1천60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3분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117로 2분기 전망치(134)에 비해 낮게 나타나 경기 호황이 2분기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경기 전망치가 2분기보다 높은 업종은 사무ㆍ회계용기계(129→140), 의복.모피제품(112→120), 기타운송(94→102) 등었고 전망치가 하락한 업종은 종이.제지(119→93), 인쇄.출판(105→97), 자동차(140→125) 등이다. 기계.장비(136), 의료.정밀.광학.시계(133), 가구.기타제조업(131) 등은 전분기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 및 신용장 내도액 BSI는 각각 111, 113으로 전분기 126, 129에 비해 떨어졌고 설비투자를 예정한 업체는 20.4%로 전분기(24.8%)에 비해 줄어들었다. 기업은행은 관계자는 "전분기 전망치가 너무 높게 나와 3분기 경기전망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면서 "대부분 지수가 100이상인 만큼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