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보 대한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의 2001 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중 시장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1 회계연도 3대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37조1천3백67억원으로 전체 생보사 수입보험료의 77.9%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회계연도의 시장점유율 80.8%에 비해 2.9%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3대 생보사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단체보험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보험영업을 하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대형 생보사들과 대조적으로 외국계 생보사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