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신앙촌 비리' 공식명칭 '범박동 비리'로 바뀐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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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 비리'에서 '부천 범박동 재개발 비리'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사건은 부천 범박동의 신앙촌이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는 이유로 '신앙촌 비리'로 표현돼 왔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신앙촌 내부 비리가 아니라 신앙촌 부지 재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건설사가 비자금을 조성, 정.관계 등에 '로비' 등을 벌인 의혹.
이에 따라 신앙촌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천부교전도관유지재단은 광고 등을 통해 "잘못된 언론 보도 때문에 신앙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듯한 착각을 유도한다"며 '신앙촌'이란 어휘를 빼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몇몇 신도들도 언론사와 검찰 등에 전화를 해서 "재개발 사건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신앙촌 비리'는 '부천 범박동 재개발 비리'로 공식명칭(?)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