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범박동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4일 기양건설산업으로부터 수뢰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 공무원 6명을 이르면 25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기양건설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무마 등 명목으로 5백만∼6천만원씩을 받았다는 진정내용의 사실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기양 김병량 회장도 금명간 소환, 검.경 공무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였는지 여부 등 을 조사키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