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 금값은 장초반 최근 2주래 최고치를경신했으나 뉴욕증시가 최근의 약세를 접고 급반등했다는 소식으로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값은 장중 327.60달러까지 올라 지난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오후장 들어 반락, 결국 지난주말에 비해 온스당 40센트 내린 324.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금값이 증시약세와 달러화 약세로 투자자들이 헤지수단으로 금시장에 몰려들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이날 뉴욕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서면서매도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뉴욕소재 허드슨리버 퓨처의 카를로스 페레스 산탈라 대표는 "이날 금시장은 증시에 주도권을 내줬다"며 "최근에는 증시동향에 따라 금시장이 완전히 반대방향으로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