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즈키자동차가 美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설립하는 GM대우차(가칭)에 자본을 출자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스즈키 자동차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지분과ㅑ출자액 등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지난 19일 스즈키는 GM대우차 출자를 통해소형차 공동개발, 엔진 등 중요 부품 상호공급, 판매상승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출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 신문은 빠르면 금주중 GM과 대우자동차 간부가 일본을 방문해 출자와 관련된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즈키의 출자액은 100억-150억엔 정도, 지분 규모는 15% 내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