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떼려다 혹 붙인 엘튼 존 .. 공연경비 반환 항소심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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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가수 엘튼 존(55)이 24일 1천4백만파운드(2백55억원)에 달하는 공연여행 경비를 되찾기 위한 항소심에서 패함에 따라 8백만파운드(1백46억원)의 막대한 소송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런던 고등법원은 이날 엘튼 존이 문제의 여행경비와 관련,자신의 전(前) 매니저와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엘튼 존은 문제의 여행경비가 실제로 지출되지 않았는데도 전 매니저와 PWC가 이를 지출경비로 계상해 가로챘다고 주장,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판결에서 패했었다.
자동차 수집광인 엘튼 존은 1심 패소판결 직후 소송비용 8백만파운드를 물기 위해 그동안 수집한 자동차 20여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