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분리수거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소각될 때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일회용 비닐봉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7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분리수거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분리수거는 음식물 찌꺼기 등 이물질이 묻지 않은 깨끗한 비닐봉투만 대상으로 한다. 흰색과 기타 색깔 등 두 종류로 나눠 실시된다. 환경부는 분리수거된 비닐봉투를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하거나 중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재활용업체, 자원재생공사 등을 연계한 전국적인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