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리는 월드컵 한국과 독일전 경기에서 국내의 일본기업에서 근무하는 일본인 200여명도 함께 모여 한국팀을 응원하기로 해화제다. 25일 '서울-재팬클럽'에 따르면 클럽 회원 200여명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TV중계를 보며 붉은 악마 옷을 입고 한국팀을 함께 응원할계획이다. 서울-재팬클럽은 이토추 상사등 한국에 진출해 있는 300여개 일본기업 근무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66년 결성돼 현재 1천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재팬클럽측은 "일본은 아쉽게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아시아를 대표해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이 잘 싸워줄 것을 기원하는 뜻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래 100여명이 참석하기로 해 호텔측은 야외광장에 자리를마련했으나 응원에 참석하고 싶다는 일본인들의 신청이 줄을 이어 부랴부랴 장소를연회장으로 변경했다. = 세종로 명예의 거리 만들기 서명운동 = 0...이날 오후2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앞에서는 한 시민단체 주관으로 길거리 응원의 시초가 되었던 광화문 앞 세종로 일대를 명예의 거리로 지정하기 위한 시민서명운동이 펼쳐졌다. 이 단체는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망과 사인을 받아 이를 보도블록으로제작, 추후 명예의 거리에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