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브랜드가치는 4조4천억엔(약 43조6천억원)으로 일본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5일 '기업브랜드 가치'를 조사한 결과 소니가 같은 종류의 상품을 경쟁사보다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우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브랜드가치가 2조엔으로 2위를 차지했고 마쓰시타전기는 1조7천억엔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혼다자동차와 화장품업체인 가오는 각각 1조6천억엔과 1조4천억엔으로 4,5위에 올랐다. 이밖에 6위는 닛산자동차, 7위 시세이도, 8위 캐논, 9위 세븐일레븐재팬, 10위 닌텐도 등이다. 경제산업성은 "일본 기업들의 매출액과 광고선전비 등의 재무통계를 토대로 △상품의 품질 경쟁력 △해외시장 개척성 등을 분석,이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