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강후약'흐름을 보이며 61선까지 추락,연중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3.18%)나 떨어진 61.88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4.13포인트 떨어진 90.99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36.64로 0.86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소폭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은 96억원의 매도우위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했다. 디지털콘텐츠와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종목은 무려 6백40개에 달했고 이중 66개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31개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엔씨소프트만 4% 이상 올랐을 뿐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가오닉스는 스포츠토토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림제지도 액면분할을 재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등록된 보이스웨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신규등록주인 룸앤데코 옴니텔 등이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50선물=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떨어진 92.30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89계약 감소한 2백2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백76계약으로 80계약 늘어났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