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산업경기 호조 지속 - 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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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20개 업종을 대상으로 3/4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조선, 전자 등 14개 업종이 전년동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내수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수출에 대해서도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산업계의 전망이다. 공작기계, 건설 등 5개 업종은 전년 수준이고, 원양어업은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개 업종별로 경기전망을 요약한 내용이다.
◇ 자동차(호조) = 특소세 인하 지속, 다양한 신모델 출시, 신설 GM대우차 등으로 내수 및 수출이 증가하며 경기호전 예상
◇ 타이어(호조) = 국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내수 및 수출이 동반상승할 것으로 보여 경기는 호전될 전망
◇ 조선(호조) = 약 2년치의 일감이 확보되어 있으며 2/4분기 들어 LNG선 등 신조선 발주가 증가세를 보여 호전이 예상
◇ 전자(호조) = 국내 경기회복에 의한 내수 증가, 디지털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이동통신 단말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출증가로 호전 전망
◇ 기계(호조) =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둔화될 전망이나, 반도체 및 정보통신 등 전·후방 수요산업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외 수요 증가로 경기회복 추세 지속
◇ 공작기계(-) = 내수호조 지속과 부진했던 수출의 회복세로 생산, 내수, 수출입이 개선되어 전분기의 악화세에서 벗어나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
◇ 건설(-) = 공부문의 발주 둔화와 분양가 간접규제, 선착순분양금지, 분양권 전매제한 등에 따른 민간부문 시공증가세 둔화로 전년수준에 그칠 전망
◇ 해외건설(호조) =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한 수주 증가로 호조세
◇ 시멘트(호조) = SOC 예산 증가로 건설투자의 증가, 부동산경기 회복, 건축허가 및 착공과 건설수주 등 건설지표의 호조로 호전세가 지속될 전망
◇ 철강(호조) = 자동차 등 대부분 수요산업의 경기 호전으로 내수진작이 기대되어 수출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호전 예상
◇ 석유(호조) = 경기회복 기대로 산업 및 수송부문의 수요 증대, 휘발유의 성수기, 전력수요증가에 따른 발전용 연료유 소비증가 등으로 호전 기대
◇ 석유화학(호조) = 세계 경기 여건 호전, 세계적 설비증설 둔화 및 수요증가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완화, 제품가 상승세 등에 따라 회복세로 반전
◇ 섬유(-) =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회복이 예상되나 월드컵 특수소멸, 과잉 공급 등으로 내수 감소 및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업계의 채산성 악화 우려
◇ 화섬(-) =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의 가동중단으로 생산규모가 감소하여 판매는 무난하나 원화절상이 수익성 극대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
◇ 방직(-) = 설비증가에 따른 생산 및 가동율의 증가가 예상되나 원화 절상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의 경우 채산성 악화 우려
◇ 전기공업(호조) = 수요처의 대기물량 발주확대, 적극적 투자 전개, 다각적인 수출판로 개척 등에 따른 내수 및 수출증가로 호전 예상
◇ 제지(호조) = 내수증가 및 일정수준의 수출유지로 호전 예상
◇ 원양어업(악화) = 어선감축, 일본경기침체, 쿼타량 미확보 등 내외적인 악재로 경기는 악화될 전망
◇ 전력(호조) = 전력수요의 상승세 지속으로 생산 및 내수판매가 호전될 전망이며 채산성도 상승할 전망
◇ 제당(호조) = 호전이 예상되나 원당가 및 고유가, 물류비용 등의 증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