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불안한 투구로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김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2방등 안타 3개,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을 내주며 3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22일 토론토전에서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19세이브)째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패전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지난달 30일이후 이어오던 무실점행진을 12게임에서 마감했고 방어율도 1.22에서 1.81로 악화됐다. 애리조나는 3-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