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S코리아 등 7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예스컴 삼신이노텍 모코코 인사이드텔넷컴 등 4개사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6일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벌여 내부통제시스템 등에 문제가 없는 7개사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오는 7∼8월 중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8∼9월 중 등록될 예정이다. 외형은 DVD로더를 생산하는 DVS코리아가 가장 크다. 지난해 1천5백51억원 매출에 74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수출비중이 50%를 넘어 수출전문 벤처기업 자격으로 심사를 받은 이 회사는 납입자본금(65억원) 대비 순이익률도 1백13%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기업들은 매출구조와 내부통제시스템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코스닥위원회측은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