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동향지수 하락 반전, "경기기대감 둔화" -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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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기 호전 기대가 한풀 꺾였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향후 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9으로,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지만 전분기의 123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3개 분기만에 처음이다.
생활형편전망CSI도 105에서 103으로, 가계수입전망CSI도 108에서 107로 각각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는 전분기 121보다 다소 낮은 120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현재 형편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117로 전분기 113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며 현재생활형편CSI도 지난 분기의 96에서 98로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