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등 반도체관련주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 3.51% 높은 32만4,000원에 거래됐다. 독자생존방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을 채워 30원, 13.04% 오른 260을 가리켰다. 이밖에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미래산업, 주성엔지니어, 아토, 나리지*온 등 반도체 관련주가 5% 이상 급등했다. 목요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09% 오르는 등 기술주가 급반등하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를 모았다. 이날 리만브라더스는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시장평균비중/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마이크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