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입학 수능고사인 SATⅠ에 오는 2005년부터 에세이(논술)가 추가된다. 미국 전국대학위원회(칼리지보드)는 27일 △SATⅠ에 논술 추가 △수학 난이도 상향 △시험시간 연장(3시간에서 3시간30분으로) △단어 유추 대신 독해 분야 강화 등이 담긴 'SAT개편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1천6백점 만점인 SATⅠ은 2005년부터 2천4백점(영어 8백점,수학 8백점,에세이 8백점)으로 높아진다. ACT와 함께 미국 양대 대입 수능인 SAT가 개편되기는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