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우리銀 기능재편 29일 결론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경남 광주 우리은행의 기능 재편문제가 29일 결론날 전망이다.
우리금융 노사는 29일 오전 9시 은행회관에서 노사협의회를 갖고 두 지방은행의 기능재편방안에 대해 최종 협상을 벌인다.
우리금융은 두 지방은행의 독립법인을 유지하되 상품 등을 통일,실질적인 원뱅크의 효과를 꾀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론 경남 광주은행을 독립법인 형태의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존속시키되 신용카드부문과 전산부문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이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자산운용및 리스크관리 등도 통합하고 여·수신상품도 통일시키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 지방은행 노조는 28일 각각 직원설명회를 갖고 현재까지의 노사협상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6월말까지 기능재편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한데다 그동안 노사 양측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29일 노사협의회에서는 기능재편문제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