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도발] 全軍에 비상경계령 발동 .. 국가안전보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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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 발생한 서해교전사태와 관련,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북한에 대해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키로 했다.
국방부 장관 명의의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군사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2002년 2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및 도발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고 NSC사무처장인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 경비정이 선제기습사격을 가하는등 무력도발행위를 자행한것은 명백한 정전위반협정이며 이것은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군당국이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