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중국 3대 선사중 하나인 시노트랜스(Sinotrans)사에 국내외 3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개방, 3년간 총 1억달러의 운영수입을 올리게 됐다. 한진해운은 30일 시노트랜스와 미국의 롱비치 오틀랜드 터미널 및 부산의 감천터미널에 대한 3년간 사용계약을 체결해 터미널 운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매년 25만TEU의 터미널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시노트랜스는 중국~미주간 기항지인 황포(중국)~홍콩~치완~상하이~부산~롱비치~오클랜드~황포에 2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