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의 일본 산업경기는 수출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작성한 주요 30개 업종의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자동차 등 4개업종은 4-6월부터 `흐림'으로 한단계 개선됐다. 반면 내수의존도가 높은 건설 등은 여전히 `비'로 전체적인 회복 움직임도 둔할것으로 보인다. 수출에 힘입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산업.공작기계등으로 자동차는 유럽과 미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對아시아 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산업.공작기계는 對아시아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카메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정밀기계와 석유제품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있는 석유산업도 `흐림'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올들어 정보기술(IT)산업의 시황호전은 비철분야에도 파급돼 아시아의 전자재료수요가 늘기시작, 4-6월 실적은 당초 예상했던 '이슬비'에서 `흐림'으로 상향 조정됐으나 미국의 IT시장은 다시 불투명해 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