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은 업계 처음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촉매로 이용한 환경유해물질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휴대용 산화장치(PCO)'와 '난분해성 광촉매장치' 등을 폐수나 대기가스의 배출구 등에 설치해 간편하게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이들 장치는 휴대가 간편해 소규모 환경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석유화학은 이번에 개발된 처리기술을 2003년까지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특히 광촉매를 이용한 오염물질 처리기술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많아 상업화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