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일부터 두산타워 빌딩을 전면 금연빌딩(상가 제외)으로 지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6월말까지 화장실과 사무실 내에 비치된 재떨이를 제거했으며 층별로 마련돼 있는 흡연실은 휴게공간으로 바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면 금연을 시작하기 전 한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임직원들이 금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임직원에게 경고를 주거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금연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서는 사무실에 껌이나 사탕을 비치하고 금연자들에게는 '금연펀드'를 조성해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