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총 1천1백46억원을 투입해 인터넷 포털과 위성 디지털오디오방송(DAB),디지털 케이블TV 등 신규 사업을 벌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위성 DAB 사업과 관련,서비스업체인 일본 MBCO에 3백억원을 추가 출자해 보유지분을 14.2%로 늘리기로 했다. SK는 지난해 12월 MBCO의 지분 8.2%를 사들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2회에 걸쳐 총 4백억원을 투자,디지털 케이블TV 사업을 추진 중인 KDMC의 지분 40%(1천6백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포털 라이코스코리아에 4백46억7천만원을 출자,총 76.5%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네이트'를 중심으로 라이코스 오케이캐시백닷컴 등을 통합,오는 11월 새로운 개념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