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정치불안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의 인터넷매체인 한경닷컴(대표 양봉진)은 지난6월26일부터 7월1일까지 실시한 사이버 여론조사에서 네티즌 5백43명중 4백11명(76%)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정치불안이라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1백13명(21%)이 환율·증시 불안을,19명(4%)은 노사관계 불안을 각각 꼽았다. 이번 조사는 주가가 급등락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환율·증시불안보다 정치불안을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