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K, 신닛데츠(新日鐵) 등 일본 철강 메이커들이 무료 기본소프트(OS)인 `리눅스'를 이용한 생산라인 제어용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 정보업체에 위탁했던 종전의 전용 시스템에 비해 투자액을 절반 정도로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NKK는 내년부터 3년안에 게이힌(京浜)제철소(가와사키市) 제2고로 등 18개 라인에 독자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하드기기는 기업의 정보처리에 사용하는 'PC 서버'를 사용키로 했다. NKK는 고로와 강판제조설비 제어에서 7억-8억엔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