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청앞 광장에 대규모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하면서 이 일대 교통체계가 크게 달라진다. 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중구 태평로 시청앞에 오는 10월까지 시민광장을 조성키로 함에 따라 현재 대부분 양방통행으로 돼 있는 이 일대 도로 상당수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교통신호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분수대와 '월드볼' 사이를 가로지는 광화문∼소공로간 왕복 5차선 도로가 광장에 편입돼 없어짐에 따라 광화문에서 소공로 방향은 덕수궁앞 태평로에 새로 생기는 신호등을 따라 좌회전한 뒤 프라자호텔 앞을 거쳐 우회전, 소공로로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