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선물 거래량이 선물회사와 증권회사의 시장조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50선물 거래량은 1천75계약으로 작년 12월13일 1천1백7계약 이후 7개월여만에 1천계약을 넘어섰다. 최근 3개월간 하루평균 1백99계약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시장조성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이날부터 선물회사 및 증권회사가 자기거래를 통한 시장조성을 활발히 수행한 데 힘입어 거래량이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기관이나 개인의 거래량도 전일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닥50선물 시장조성에는 선물회사 11개사와 증권회사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