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목우촌 귀뚜라미 닭'이라는 이색 상품으로 기능성 닭고기 시장에 뛰어든다. 농협 계육가공분사 유중진 마케팅 부장은 2일 "사료에 귀뚜라미를 섞어 먹여 일반 닭보다 키토산 철분 DHA 등이 풍부한 닭을 애그림팜에서 공급받아 음성공장에서 도계한 다음 3일부터 '목우촌 귀뚜라미 닭'이란 브랜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 닭고기보다 50% 가량 비싸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 3일부터 하나로클럽을 비롯한 전국 농협 유통망을 통해 이 제품을 판매하고 이달 중 개그맨 이경규씨를 초청해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등을 순회하며 판촉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