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PC방 가려면 예약하세요" .. 사이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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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에도 PC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주 부산 강원 등 휴양지에 있는 PC방에 "휴가철 사전 예약제"가 도입돼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휴가철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PC방 프랜차이즈 업체는 사이버리아. 김소희 경영지원팀 이사는 "휴가 시즌인 7,8월 현지 사정을 감안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는데 예약률이 이달 현재 8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전예약제가 큰 호응을 얻는 것은 인터넷 게임 등 PC문화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팩시밀리기 복사기 스캐너 등이 구비된 PC방에서 휴가중에도 꼭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어 증권사 직원,무역업자 등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사 라이프플래너인 김종운씨(42)씨는 "휴가를 가서도 고객들이 보낸 이메일 확인은 필수적인 일"이라며 "큰아들이 게임 마니아여서 예약제가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말했다.
사이버리아는 휴양지를 중심으로 모두 60개 매장을 예약제에 참여시켜 모두 1천2백75대의 PC를 예약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매장 인근 숙박업체,음식점과의 제휴를 통해 PC방 예약을 패키지 상품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예약제는 휴양지에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숙박시설이 드문 것에 착안해 숙박업소와 손잡고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문의 (02)4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