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將有日思無日, 상장유일사무일, 莫待無時思有時. 막대무시사유시. -------------------------------------------------------------- 언제나 여유가 있을 때 어려워 질 때를 생각하고,어려워졌을 때 지난날 여유로웠던 때를 회상하는 일 따위는 없어야 한다. -------------------------------------------------------------- 명 풍몽룡(馮夢龍)이 엮은 '경세통언(警世通言)'에 있는 말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지난날 왕조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커다란 교훈을 남겨준다. 통치자가 슬기롭고 내치외교에 전념한 왕조는 흥성하였고,통치자가 암우하여 안일환락이나 일삼던 나라는 쉽게 쇠망하였다. 평안하고 여유가 있을 때 미리미리 어려워질 때를 대비하면 그 평안과 여유는 그만큼 오래 지속된다. "거안사위"(居安思危),"유비무환"(有備無患)도 다 같은 교훈을 담은 성어들이다.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는 재해대책이나 외교안보태세의 강화,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정책도 모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안전장치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