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의 상반기 매출이 실적이 좋았던 작년 상반기 수준인 5백5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관계자는 3일 "1분기 2백8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2분기 중 2백70억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3분기에는 지난 5월 말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한 2백억원 규모의 LCD관련 클린공정장비 매출이 실적으로 잡히는 데다 추가 납품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저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하반기 매출이 5백50억∼6백억원에 달해 연간 매출 1천1백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상반기 5백50억원,하반기 3백57억원으로 9백7억원을 기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