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현대건설의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 회사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평가했다. 4일 한기평은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전환사채(CB) 인수 등으로 현대건설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고 유동성 문제도 거의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수주 잔량이 풍부하고 해외부문이 축소돼 향후 현대건설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 손실을 선반영하고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든 것은 현금 흐름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 한편 한기평은 삼성캐피탈의 무보증회사채는 AA-로, 한국산업은행의 산금 0207할 1A는 AAA로 각각 신용 등급을 매겼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