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코리아의 이용한 회장은 전자산업 1세대에 속하는 기업인이다. 대학(연대 철학과) 졸업후 동남전기(동남샤프) 공채 1기로 입사해 전자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동남전기에서 수출담당 임원까지 지내다 창업을 했다. 창업아이템도 다기능 리모트컨트롤로 전자제품이다. 이 회장은 "남보다 앞서가는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전자산업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도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우진코리아는 리모트컨트롤 분야에서 세계 첨단을 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TV가이드 지능을 가지고 있는 리모트컨트롤을 개발해 비용분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제품을 이용하면 가정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TV프로그램을 자기 스케줄에 맞추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리모트컨트롤이 사람을 대신해 TV가이드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다운로드 작업까지 해 준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신개발품인 RD6USB 모델이 양산되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 국제 수영대회에 참가하고 럭비풋볼 선수를 지냈을 정도로 스포츠 감각이 뛰어나다. 골프 실력도 탁월해 지난해 코리아CC의 클럽챔피언이 됐다. 공인 핸디캡은 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