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좌절과 희망] (5) 하임 멘델슨 <스탠포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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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 멘델슨 스탠퍼드대 교수(경영학)는 "정보기술(IT) 비즈니스는 오프라인 사업을 보완하는 단계에서 출발해 단계적으로 IT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늘리는 게 훨씬 위험이 적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멘델슨 교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여행사와 항공사,호텔 등이 함께 글로벌 판매체제(GDS)를 구축한 것처럼 IT를 활용,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산업별 정보 집약도와 주요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거래의 복잡성 등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화 속도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IT가 현재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견인차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실리콘밸리=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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