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족집게 레슨'] 찰리 위 (3) '로브샷'

볼을 높게 띄우는 샷,즉 로브샷을 하려면 클럽헤드는 타깃을 바라보고 자세는 오픈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양발이 타깃 방향과 나란히 서면 안된다.

오른발이 위로 올라온 오픈스탠스를 취해줘야 한다.

이 상태에서 스윙은 발이 선 모양대로 이뤄진다.

즉 사선 모양으로 놓아진 클럽샤프트 방향대로 스윙궤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픈스탠스를 취하지 않은 채 똑바로 서서 로브샷을 시도하다보니 볼이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발이 선 모양대로 스윙이 돼야 목표 방향으로 볼이 떠가게 된다.

스탠스를 취하는 순서는 우선 클럽헤드를 볼 뒤에 타깃 방향으로 스퀘어하게 놓는다.

그리고 양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해서 몸을 열어준다.

이때 클럽헤드는 처음 그대로 자세를 유지한다.

오른발이 앞으로 가면 볼의 위치는 자연스럽게 왼발 뒤꿈치에 오게 된다.

여기서 스윙만 발이 선 모양대로 '아웃-인' 궤도로 해주면 훌륭한 로브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