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연체금을 대신 갚아준다며 카드를 건네받아 카드깡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신용카드 대납업자들을 상대로 카드사와 공동으로 단속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8일부터 LG 삼성 등 7개 전업계 카드사 직원 14명으로 신용카드 불법거래 감시단을 편성, 금감원 내에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납업자에게 피해를 본 거래자는 금감원 감시단(02-3771-5950∼2)에 신고하면 된다. 금감원은 신고가 접수된 사례를 조사해 불법혐의가 드러나면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넘길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