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삼성 동부 LG 동양 등 대형 손보사들은 보험영업쪽에서 예상보다 큰 이익을 낸 것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삼성 LG 동부 동양화재 등은 5월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이 기간중 삼성화재는 5백2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내 전년 동월의 28억9천만원보다 17배 이상 증가했다. LG 동부 동양화재는 지난해 5월 보험영업쪽에서 적자를 봤으나 올 5월엔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17억여원의 보험영업 적자를 냈다. 그러나 증시침체의 여파로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보험영업이익 대부분을 상쇄시켰다. 삼성과 동양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작년 동월보다 22.5%와 24.0% 줄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투자영업이익 감소율은 83.8%와 82.6%에 달했다. LG화재도 투자영업이익이 작년 5월보다 51.7% 줄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