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목 통증] (손쉬운 치료법) 테이핑 요법 저렴.간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일 월드컵경기때 유상철 안정환 선수가 다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길다란 테이프를 붙인 모습이 TV에 비쳤다.
테이핑요법은 근육 관절 인대를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난데다가 근육피로도 쉽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인정돼 운동선수들로 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체의학의 하나인 이 치료법은 20여년전 일본의 카세 겐조가 창시한 것으로 통증이 있는 곳에 테이프를 붙여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을 넓히고 그 공간으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해 근육 운동기능을 되살아나게 하는 방법이다.
근육이 긴장되거나 손상되면 근막에 부종 염증 출혈이 생긴다.
이에 따라 근막의 내압이 상승하고 인접한 혈관이나 림프관,조직액의 통로가 막히면서 각종 질환이 유발된다.
목과 어깨의 결림과 이로 인한 두통,요통,골프엘보우나 테니스엘보우 같은 상완신경통,좌골신경통,오십견,디스크,퇴행성관절염,근막통증증후군 등이 이런 질환들이다.
이런 질환들은 테이핑 요법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다.
더욱이 테이핑요법은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나 고통이 없고 간편하며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에는 시도해 볼만하다.
테이핑요법에는 약물이 묻어있지 않고 피부와 유사한 30%의 신축성과 강한 접착력을 지닌 탄력 테이프가 이용된다.
이 요법을 의사들에게 전하고 있는 서울 반포동 고도일 신경외과 원장은 "테이핑요법은 누구나 쉽게 배워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치료"라며 "근육과 신경의 배치를 제대로 알고 테이프를 붙여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